2012년 9월 12일 수요일

하군과 하람옥, 호랑아와 코알라가 사귄지 200일째 되는 날이었어요.

200일! 이라니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네요^^

이 날 코알라는 직장에서 일찍 나와 호랑이를 만나~

폰을 잃어버린 까닭에 호랑이와 함께 폰 매장에 가서 폰 구입을 했어요.

그 뒤 200일 기념 일정에 들어갔죠~^^

첫번째 코스는 헌혈!  

100일에는 제가 헤모글로빈 수치가0.1 모자라서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다음 기념일 때는 꼭꼭 헌혈 할 거라 다짐을 했었죠~

사실 헌혈하려고 그 전날 둘이 만나지도 않았어요~ 안정을 취해야 했으니까^^

그 결과! 헌혈 가능!★

진짜 진짜 기뻤어요~ 2006년에 마지막으로 헌혈을 했다네요. 이런;;; 부끄러웠어요~

 이건 헌혈 증서! 너무 기쁜 나머지 집에 와 이쁜 꽃배경에서 한컷 찍었답니다.

헌혈 하고 나서 체력 보충하러 간 곳은 "와일드 스시"!

호랑이는 초밥 및 생선회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코알라는 초밥 및 생선회를 쪼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둘이서 함께 간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 날은! 호랑이가 약간 양보를 하여~ 초밥 하나랑 야끼 우동 하나를 먹었어요! >▼<!!!

 

 

이건 200일 선물 받은 거에요♡ 히힛

부럽죠? 좋겠죠? ^^

손수 만든 머핀과 예쁜 분홍 장미 2송이♥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전해 져서 기뻤어요..^-----^**** 

 그리고 또! 숨겨져 있던 선물!

편. 지.! ^-^

이거 다이어리에 딱 붙여 놨어요~

쩌기쩌기 스티커는 알죠? 머핀 포장할 때 쓰인 스티커에요~ ㅋㅋㅋ

 

 

코알라는 이날...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기뻤고

서로 입맛을 생각하여 한발씩 양보해 가면서까지 무엇인가를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했고

바쁘고 피곤할 텐데도 틈을 이용해서 선물을 준비해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 쟈기♥

이렇게 좋아하게 만들지 마란 말이야~ 흥흥흥! ㅋㅋㅋ

사실......

 숫자는 큰 의미 없어요

둘이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보내도록 하자구요^-^

내남자! 사랑해요^-^♥

Posted by 하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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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이서 사귄지 벌써~? 

200일이 되는 날이예요.


100일쨰 되던 날 함께 헌혈을 하기로 했는데,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코알라가 못했던 관계로 100일간을 기다려온 커플 헌혈의 날 이예요.


오늘은 다행히!!

헌혈을 할 수 있게되었어요. 그래서 둘이서 바로 옆 좌석에 누워서 헌혈을 했어요.


멀찌감치 보이는 코알라..^^


드디어 했다라는 승리의 V


헌혈 후 기념품은 당연히 챙겨줘야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꼭꼭 챙겨요.

그런 이유에서 혹은 그런 기분에서 다음번 헌혈을 기다릴 수도 있으니까요. ^^

그리고 왠만하면 적십자 임원들 성과금 파티할 돈으로 기부해요~

괜히 헌혈하러 온 분들께 요구하는건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헌혈 후에는 체력을 보충하러 음식을 먹으러 가요~

해산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호랑이와

해산물을 무지 좋아하는 코알라의 경계선상에서


오늘은 와일드 스시가 결정이 되었어요.

메뉴는 초밥과 야끼우동!


정말이지 오랜만에 나오는 호랑이와 코알라 ^^

얘는 초밥


얘는 야끼우동


이후부터는 빛의 속도로 먹어줘요!!


어찌보면 길 수도 있고

어찌보면 짧을 수도 있는 

200일에 무사히 도착을 했어요. 


앞으로 1000일 2000일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렇게 큰 감정의 변화는 없는게 사실이지만 ^^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그리고 내일도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들 처럼

우리는 남들 부러움 다 받으면서 그렇게 지낼거예요.

그렇게 노력도 해야되구~ ^^

300일에 봐요!!

사랑해요~♡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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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후기를 써요.

우힛.


여느때와 다름없이 호랑이의 휴일에 레스토랑을 찾아갔어요.

'작은마을' 이라고 하는 새우 파스타와 쇠고기 불초밥이 유명한 레스토랑이예요.


작은마을





애들 등장.

요즘은 호랑이랑 코알라 대신에 얘들이 출몰합니다.

휴대폰 고리니까 뭐 항상 데리고 다니니 깜빡 잊어버리지도 않고..^^

오픈형 주방이예요.

1 쉐프

1 홀


인투의 1 쉐프 1홀과 같은

그리고 호랑이가 너무나 부러워하는 시스템이예요!!


사람이 사람을 맞이하는

사람이 사람에게 만들어주는

그런 분위기를 스스로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


부러워요. ^^


셀프 계산!


주문한 마늘빵이 나왔어요.

피클도 주문 (가격 +) 했는데, 이 날 마침 피클이 소진이 되어버려서 주문을 못받은게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마늘빵 1조각은 서비스로 주셨어요~


마늘빵의 마늘은 곱게 간듯한 혹은 즙이 많이 들어있는 듯한 그런 맛!



왕새우크림파스타


불장난하는 쇠고기 불초밥



쇠고기 불초밥은 불장난이 끝나면 쉐프께서 깻잎을 올려주시면서

시식할 준비가 끝이 나요. 그리고 야금야금 맛있게 먹으면 되요~



요즘은..

예전에는 먹으러 다녔는데 요즘은 상호간의 입장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책에서 배우거나, 동호회에서 배운 동료애나 서로간의 힘을 주는 경우는 전혀 없다보니

이게 뭐하는거지? 괜히 시간 낭비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게을러지다보면 한없이 게을러지고

미루다보면 한없이 미루게되는건 당연하지만

그런 투정들이 통하지 않는게 내가 있는 곳인데

그런 투정을 눈 앞에서 보고 있자니..

그래도 코알라 덕분에 잘 참고 있어요~

인내심을 열씸히!

나중을 위해서 열씸히!


고마워요~♡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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