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그간 겪어 보지 못했던 일이 내 앞에 펼쳐져서 많이 당황했던 하루였어요...
겨우 간신히 한 고비를 넘겼나 했는데
또다시 찾아온 고비!
해결은 했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현실을 받아 들일 수 없었어요.
펑펑 울고 싶었는데
어디서도 울 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영화보러 간거에요..^^..
친구들과 있었던 모임 자리에도 안나가구요..
근데 쟈기 말대로 아무리 울어도 마음이 진정이 안 됐어요.
우는게 필요한게 아니라 이해해 줄 사람, 다독여 줄 사람이 필요한게 맞앗나봐요.
계속 '왜 내가 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 또 계획 했던 대로 안 되는 것에 대한 억울함.. 등등 때문에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진정 안되던 마음이
쟈기를 안고 펑펑 울면서
꺽꺽 대며 이야기를 해 나가다 보니 어느샌가 진정이 됬어요..
여러가지로.. 많이 고마워요^^..
사소한 걸로 삐지고
안그래도 힘든데 기대고.. 그래서 쟈기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많이 되요.
사소한 걸로 삐지는 건.. 사실 쟈기를 그만큼 좋아한다는 얘기구..
기댄다는 건.. 다른 사람에게 속내를 잘 안 보여주는 내가.. 믿는 사람이란 얘기지만 말이에요^^..
사랑해요...^^.. ♡
그동안 둘 사이의 밀린 이야기는 많지만.
그걸 다 쓰고 오늘 일을 쓰는건 불가능 하니까 오늘일부터 쓰께요~^^
오늘 가게로 오라는 랑이님의 연락을 받고 집안 볼일을 다 보고 직장으로 ㄱㄱㅆ ^^
나에게 내미는 저것은....?!!!!!
내일 머핀을 맛있게 잘 먹었던 나의 여동생(짱구!) 가 서울로 올라간다고
짱구 먹인다고 그 전날 잠을 줄여가면서 만든 머핀이었어요!ㅠ-ㅠ
항...ㅠㅠ
맨날 감동시키다니!!! 안돼안돼....!
일이 늦게 마쳐 항상 피곤할 텐데도
이렇게 마음을 내서 , 직접 만들어 주다니.... 코알라는 정말 정말 감동했답니다♡
지금 배부르다고 내일 아침에 먹는대요..^^..
올라가는 차안에서 먹겠죠? 그전에 나도 한개 먹어야지 ㅋㅋㅋ
참 고마워요 쟈기♡
복받을 거에욧!!^^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