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려나~? 봄 날씨가 빼꼼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그렇게 화창한 날 우리는 간단히 소풍 겸~ 식도락 놀이를 하려고 준비를 했다.
서문시장역에서 만나서 적두병 가게에서 적두병과, 찹쌀 호떡을 구입하고 바로~ 달성공원 직행.
달성공원
요즘은 무료 개방을 하고 있고 동물들도 꽤 많이 자리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
적두병 가게에서 구입한 찹쌀 호떡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무진~장~ 맛있는 적두병..^^
팥이 많이 들어있어서 굉장히 달콤하지만~
디져트라는 것은 달콤한 맛이 디져트를 먹기 전까지의 메인 메뉴의 맛을 싹 잡아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왜이렇게 달아요?" 하고 손님이 질문겸 투정을 부리면 당황스럽다는 사장님 말씀.
메롱
곰세마리~
곰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 싸우면 내가 지겠다잉!? 어마 어마 어마... 헐~~
만사가 다 귀찮으시 코끼리 아저씨.
코끼리 아저씨는 저리가라.
동물의 왕 사자이지만, 뭐..그게 어쩌라고..?? 그냥 잘꺼다. 하는 사자..
오랜만에 동물들 보고 나서 서문시장으로 직행~
꽤나 유명한 할매 호떡
냠냠 ( 그렇게 기가막힌 맛은 아니고, 다시 먹으러 갈 정도의 맛도 아니라 느꼈다. ^^ )
서문시장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미성당의 납작만두와, 유부 우동
에덴김밥의 김밥
할매호떡의 호떡
삼각만두까지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다 들러서 1인분씩 사먹어 봤는데, 그렇게 특출나는 맛이라기 보다는 시장 분위기에 쓸려서 문화를 먹거나 그 당시의 정서를 먹는 것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다.
같은 만두집인데 옆집은 장사가 전혀 되지 않다보니 상인들끼리 사이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고...
어떤 아주머니께서 지나가는 말로 "서문시장까지 왔는데, 이 호떡 안먹고 가면 손해보는 느낌이지" 라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 유명하다보니 한 번쯤 먹어보게 되는 그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