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셰프 나이프인 '스이신 이녹스 규토'를 쓰고 한 달도 되지 않아서 규토가 아닌 와규토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해서 그때부터 돈을 모아서 11달만에 사게된 '사카이 타카유키 와규토'

결혼을 꿈꾸는 남자의 월급은, 남자의 돈은 쓰는게 아니고 모으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없는 용돈에 다달이 2만원씩 모아서 근 1년에 걸려 구입해서 더욱 값진 내 셰프 나이프다. ^^

유훗!


추후 잊어버릴 수 있으니 스펙에 대해서 기록을 하자면

사카이 타카유키 (현재 일본에서 칼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오~^^) 라는 브랜드에서 출시중인

그랜드 셰프 와규토 240mm,

강제는 스웨덴강 (스웨덴 철을 수입해서 만들었다. 뭐 이런 뜻이라고 한다.)

HRC 는 60+ (스이신 이녹스 규토가 58)

무게는 140g (무지 가볍다! 엄청! 스이신 이녹스 규토도 가벼운데, 훨~씬 가볍다!)

손잡이는 팔각후박나무이고 무소뿔로 마무리를 했단다.


이런 비유를 여자친구님께서는 질투하시지만,

스이신 이녹스 규토는 굉장히 섹시한 느낌이고~ 유훗!!

사카이 타카유키 와규토는 굉장히 다부진 느낌이다. 

여자와 남자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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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호회의 누군가는, 주머니 속에 포켓 나이프 하나 정도 두고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다고 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다이소에서 2천원!! 짜리 포켓 나이프 장만해서 셰프나이프 갈 때 같이 갈아주고 있다.

테이프 절단이나, 양파 껍질이나 비닐 자를때 상~당~히~ 유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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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을 낮게 잡으려고 하다가 칼 옆면에 안타깝게! 스크레치가 생겨서 각을 약간 높게 잡아주고 있다.

예상은 2~3mm 정도의 라인이 잡히게끔~^^

칼 가는 것도 아깝다! 용돈이여~


올해 썻던 모~든 금액중에 가장 뿌듯하게 쓴게 아닐까 싶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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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첫 자격증을 취득하고 정말 정말 갖고 싶었던 셰프 나이프.

언젠가는 사야지 사야지하다가

칼을 잘 모르는것도 그렇고, 어떤 칼이 내 손과 맞는지도 모르고 칼을 가는 것도 모르고

여러가지가 겹쳐서 도저히 살 수 없다고 생각돼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번에 몇 달간 주방에 있는 칼을 가는 연습을 하고

예전과 다르케 팬보다는 칼을 더 자주 쓰다보니 조금씩 내 칼이 필요한 것 같아서

구매를 했다. ^^


웨스턴 스타일의 셰프나이프~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은 채소에 적합한 형태라

곡선이 포인트인 이 형태를 꼭 가지고 싶었다. 크윽~



칼 좌측에

나랑 여자친구의 이름 한 글자씩 레이져 마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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