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때 주려고 사탕을 10번 이상 만들었는데 매번 실패했다.

끈적하거나, 녹아내리거나, 향이 나지 않거나, 딱딱하지 않거나..


고민고민하다 가장 잘 하는걸 하는게 낫겠다 싶어

블루베리를 오븐에 구워 농축액을 만들고 그 액으로 컵케익을 만들고

사탕에 사용하려고 사온 딸기가루로 컵케익을 만들고


집에 굴러다니던 생크림에 블루베리 농축액을 넣어 블루베리 크림을 만들고

사탕을 담으려고 했던 컵에는 크림과, 컵케익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케익을 만들고

쿠키를 만들어 데코를 하고, 그 위에 사탕을 올리고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마지막 장식..^^


생각했던, 그리고 사용하려고 했던것과는 전부 반대로 돼서 아쉽긴하지만 준비가 너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다. 윽~


다음해에는 더 잘 만들 수 있기를 기약해본다.


LOVELY WHIT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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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은 좋은 디저트가 맞다.

한끼 식사로도 괜찮고.


다만 버터나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으이~~ 몇 달째 그 부분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긴한데..

이번에는 설탕 첨가 없이 머핀을 만들었다.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의 쓴맛을 잡아주기 위해 약간 시럽은 추가했으며, 단맛을 위해 건포도까지 추가했다.

기존 레시피에서 버터는 해바라기씨유로 바꿔주었고

옥수수 가루와 호밀가루를 배합해줬다.


설탕이 첨가되어 있지 않아서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다. 머핀 특유의 갈라짐이 있긴 했지만 부드럽기까지 하다.

시럽이 첨가되어 머핀 유산지에 머핀이 붙어서 깔끔하게 먹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


맛은 그럭 저럭 NO SUGAR!! 를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깔끔하니 좋다.

건포도 양을 좀 줄여야겠어~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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