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이다. 혼밥!! 혼밥이라고!!


혼자 있다보면 쉬는 날 밥은 먹어야겠고, 사먹기는 싫고, 도시락은 비싸고 별로고

장 한 번보면 2~3만원은 깨지고. 참 아이러니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재료가 넉넉히 준비돼있는 고향집에서는 재료 한 두개만 사면 됐었는데, 이제 파스타 한 번 해먹으려면 스파게티빼고는 다 사야하니 이래저래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먹다보니 한 끼에 4천원이 넘는 도시락도 결코 값이 싼게 아니다. 컵라면 하나까지 먹으면 5천원이라고!!


혼자 살면서 장 한 번 보는게 이렇게 부담이 될 줄은 몰랐는데 겪어보니 참~ 그렇다.

돈은 모아야하고, 밥은 먹어야하고.

그렇다고 혼밥이 맛 있는 것도 아니고, 영~ 맛이 없다. 식사는 먹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그 순간이라는 사실이 새삼 많이 느껴진다. 혼밥을 몇 달해보고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라, 무수히 많은 날들을 혼밥을 하고 계시는 혼밥족들이여~ 기운내십시오들~^^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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