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의 3일차.

소매물도를 향한 배를 타고~ 1시간 30분쯤 갔나~?

기상 악화로 소매물도에 내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매물도에 내리거나,

다시 1시간 30분을 배 타고 통영으로 돌아가야된단다.


헐~~~~~


헐~~~~~


배 멀미를 하기 시작했는데


곧바로 1시간 30분을 배 타고 돌아가느니~~


어이없게 대매물도에 내려 구경 구경을 시작했다.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고,

엄청 춥고

엄청..


헐헐~


어이가 없는 맛과, 양에

굉장히 많은 실망과

최악이라고 평하고 싶은

통영 김밥을 먹고


도대체 이렇게 만든 음식이 어떻게 그 가격에 그 입소문을 타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


거제도로 향하는 배가 오자


배를 타고, 시내 버스를 타고 시외 버스를 타고


그렇게 장장 7시간에 걸친 이동을 하고 대구에 도착했다.


통영에서의 2박 3일은,

신선한 식문화와, 볼거리를 느낄 수 있는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는 반면~^^


정말 더럽다고 할 수 있는 교통 문화에 많은 실망을 했다.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클락션을 울리며 비켜라고 하는게 한 두번이 아니다.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없는 골목길에서, 그것도 불법 주차를 한 차들이 가득해 걸어갈 곳도 마땅치 않은 곳에서 사람을 향해 미친듯이 울려대는 클락션 소리는 통영의 더러운 교통 문화를 확인시켜주며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아쉬움 가득한 통영에서의 3일간의 여행은 마무리!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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