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더라..?

포크 카레던가~?


카레 떡볶이였는데, 짜장 같은 비쥬얼과 맛..잉?


냠냠


배를 꼭꼭 체우고 그녀와 오랜만에 떠난 자장구 나들이~

성서 계대에서 멀지 않은 강창교로!!


슝슝~



그녀가 가져온 슈니발렌


처음 먹어봤는데, 딱 내 스타일!!

그녀의 간식 두 번째

코코넛 전병









노을을 맞이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그녀와 둘만의 자전거 나들이 시작을 했다.

언제나 둘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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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게도 (?) 요즘은 둘이서만 자전거를 타고 있다.


불과 2~3년전에는 10명 혹은 20명씩 떼를 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 많은 인원을 챙기기도 벅차고~


꼭 챙겨야 할 한 사람이 생겨서 그 의무도 사라져서인지..^^


이제는 둘이서만 열씸히 라이딩중이다.


그리고 자장구와 함께한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기~


이번에는 북성로의 불고기와 우동!


처음먹어본다는 그녀와 함께~ 맛있고 달콤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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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몇 번의 도착지 고려도 하고~ 캠핑 사전 연습도 해보고.. 용품들도 미리 미리 사고 이래저래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를한 캠핑이었습니다.

 

7월 21일 이런 저런 설레임을 가득 안고 대구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에다 자장구 2대를 수화물로 보내고 이런 저런 캠핑 도구들까지

 

보내야하는 상황이었던터라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

 

그래서 막바로 비행기!!

 

 

<< 3박 4일, 제주도에서의 자전거 캠핑 / 1일차 >>


처음 타보는 비행기는 다 신기합니다. 창문도 신기하고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구름도 신기하고 기압차이도 신기하고.. 들뜨면서 제주도행을 기다립니다. ^^




제주 공항에 도착했을때 모습입니다. 왼쪽 카트에는 저와 여자친구의 자장구가 각각 들어있고, 텐트도 있네요.

 

오른쪽 카트에는 침낭과 캠핑 도구들이 담겨있는 패니어가 있습니다.

 

저희는 대구 출발 제주도 도착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 짐 10kg, 비행기 수화물 짐 15kg 이하 일경우 무료로 탑승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kg 당 2000원 이상을 지불해야하구요~

 

저희의 짐은 포장후 무게가

제 자장구 17kg , 여자친구 자장구 15k ,

그리고 텐트 4kg , 7kg 이상 2개, 자장구 핸들바 가방 2개, 침낭 2개

 

자장구만 실어도 무게 초과인 상황이었는데, 아시아나 항공 직원의 배려로~^^

 

무료로 탑승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대구로 올때도 똑같이 무료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구입한 자장구 가방에 자장구를 접어서 넣습니다.

그리고 접히는 부위에 얇은 박스를 한 번 덧대주구요~

그리고 양쪽 넓은 부위에 얇은 박스를 하나씩 덧대줍니다.

 

공항에서 수화물 보내는 분들에 비해 굉장히 심플하지요. ^^

다른 분들은 에어캡과, 박스로 군데 군데 상처가 날 만한 곳에 다 덧대어주던데~~

제 생각에는 아래 위 위치만 잘 잡아주면 (드레일러가 위쪽) 그리고 박스로 스포크 보호만 잘 해주면 무리가 없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꽤나 심한 충격이 염려스럽긴 했지만 수화물에는 저희 자장구 말고도 다른 분들 짐도 꽤 많은 상황이라 그렇게 막 굴릴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

 

결과적으로 제주도에서 대구 왔을때도 박스에는 조금의 상처도 나지 않고 자장구에도 조금의 문제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이런 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simple is the best!!



무사히 제주도 도착을 했습니다. ^^

도착 시간이 저녁과 가까워 부랴 부랴 짐을 싣고 주변과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 검은모래해변 > 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더니 캠핑했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그 후기는 출발 후 3~4시간 후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




대구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야자수!!




빡빡한 대구와 비교해서 평온하기 그지없는 온도와 주변입니다.




제주도는 편의점이 굉장히 많더군요. ^^ 중간 중간 쉬어주면서 체력 조절하며 라이딩을 갔습니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1차 목적지인 <검은모래해변> 에 도착했지만 이런~ 이 곳은 캠핑이 불가능합니다. ^^ 분명히 후기를 통해서 캠핑했다는 글을 접했는데 말입니다.

 

실망감과 너무 어두운 탓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낮보다는 시원해서 괜찮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2차 목적지인 <함녕 해수욕장> 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몇 시간 길을 헤매고 무사히 도착 후 집을 설치하고 안락한 곳에서 제주도에서 첫 번째 날을 뒤로하고 잠을 청합니다. ^^





<< 3박 4일, 제주도에서의 자전거 캠핑 / 2일차 >>



함덕 해수욕장 야영장에서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때는~ 7시쯤~?

 여자친구는 잠들어 있는 시간 재빨리 자장구를 변신시키고!! 아침 산책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물색하러 떠납니다.

 경치도 좋고 에메랄드 색 바다도 예술이더군요. ^^



오늘 아침은 짜파구리입니다.

윤후의 먹방 이후 미친듯이 팔린다는 짜파구리!! 햇반과 함께 단촐한 아침을 먹습니다.

약간은 거한 점심을 위해 ^.^




저희 집 입니다. 자장구는 텐트 속에 넣어두는데, 지금은 관리자분께서 오셔서 잔디에 물을 줘야한다고 자리 이동을 권하시길래 기꺼이!! 이동해드린다고 짐을 하나 둘 빼고 있습니다. ^^









에메랄드 바다입니다.

카메라가 결코 담지 못하는 그 감정들과 분위기로 인해 달달한 기억으로만 남겨집니다~~

언젠가 이 바다가 또 보고 싶다면 둘이서 또 오겠지요 ^^ 훌쩍~




바로 옆에는 해변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구요.

저희도 들어가봤는데...

아우 짜!!! 너무 짜!!! 아우!!! 짜!!!

너무 짭니다. 수영은 무슨~ 얼굴에 물이 튀었는데 너무 짜요!!

그래서 수영 끝!




해변가 가시는 커플들마다 하는 호작질 ^^




우리가 수영을 하는 동안 여기서 쉬게해줍니다.




점심 도착!! 점심은 나름 신경쓴 목살 스테이크입니다.

주변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




집에서 준비해온 시즈닝들~

소금, 통후추, 와인, 발사믹 식초, 재래기장, 버터, 오일 등이 들어있습니다.




목살을 소금, 후추, 와인, 오일에 마리네이드 해주고 약간의 시간동안 숙성시켜줍니다. ^^




그리고 여자친구가 죽고 못사는 수박!!

하나로 마트에서 반 통 사와서 맛있게 먹방 찍습니다.




얘는 목살 스테이크입니다. ^^

제주도 바람은 너무 강해서 텐트 안에서 굽습니다.

바람이 강합니다. 빨려고 널어놓았던 옷이 날아다닙니다. 훌렁 훌렁~




얘는 목살과, 파, 양파, 버섯를 넣고 버터에 볶았습니다~




반찬은 해도 밥은 하지 않는다는 신조에 어긋나지 않게 햇반을 준비합니다.




쫜! 완성!

 

목살 스테이크와, 버섯 볶음, 재래기 ^^





얘는 우동입니다. 목마를까봐 했는데, 배터지는데 한 몫 단단히 역할을 해줍니다.




점심을 먹고 야자수 나무 아래 그늘에서 낮잠을 잡니다.




옆으로는 어쩌다가 한 두대 자동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누워서 잠 들고 잠깐 잠 깻다가 아니다 좀만 더 자자~

이러다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낮잠은 꿀맛이지요. ^^




해가 지기 시작할 때 3차 목적지로 향합니다.

 

3차 목적지는 <이호테우해변>입니다.




또 다른 캠핑장의 에메랄드 바다를 찾아서 출발~





날은 저물었지만 우리는 열씸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마트에 들러 저녁을 위한 치킨과 맥주, 그리고 아침 식사거리를 샀습니다. ^^

 

무사히 야영장 도착 후 텐트 설치~

 

그리고 매트를 가지고 해변가로 나와 매트에 앉아서 치맥을 하고 3일차를 맞이합니다.

 

 


<< 3박 4일, 제주도에서의 자전거 캠핑 / 3일차 >>





이호테우해변에서의 아침입니다. 텐트 우측에는 어제 저녁에 먹은 맥주가 있군요!! 물론 주변 정리는 깔끔히 하고 왔습니다. ^^

 

그리고 완전 100% 만족하는 우리의 집!! 필모리스 바이크 텐트!!

 

두명이 함께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와, 전실에 접이식 자장구 두 대를 보관할 수 있다라는 가장 큰 장점!!

 

다만 가격이 같은 급의 텐트보다 쌔다는 것과, 무겁다라는 단점이 있지요~ ^^




아침 먹기 전 쥬스와, 종량제 봉투를 살겸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곳도 얼핏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여줍니다. ^^ 그래도 경치는 함덕 해수욕장!!




이곳은 주변 구름이 멋지네요~




등대도 있구요.




해변가 가면 대부분 커플들이 이런 사진을 찍길래 저희도 그만...

 

홍홍!

 

추억은 평생 ^^



쩌~ 멀리 우리 집이 보이네요.





누군가는 걸어가고 누군가는 걸어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걷는 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




아이들을 위한 간이 수영장도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오더군요~






정싱 야영장입니다. 와이파이도 터진다는데... 휴가 온 후로 폰은 내팽겨놓은 상태라 이것도 글쎄 ^^




어마어마한 텐트 속에 자리 잡은 우리 텐트입니다.

 

다른 텐트의 1/2 정도 크기입니다. 다른 텐트가 무지 큰 이유겠지요~ ^^





전실에 들어가있는 자장구 바퀴가 보이네요.




BIKE TENT !!!




시나 바람이 너무 불어서 텐트 안에서 스프를 끓입니다.




어제 저녁에 마트에서 사온 바게트와, 스프, 그리고 산책길에 사온 쥬스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텐트 전실에 고이 모셔둔 우리의 자장구 ^^




푹 쉬다가 이제 또 이동을 합니다.

 

이번 이동 장소는 캠핑장이 아닌 휴가 마지막 날 편안한 마무리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




짐들 하나 둘 꺼내서 싸줍니다.




이제 다시 출발!!





경치 약간 감상후 길을 나섭니다~




게스트하우스로 가던 중 여자친구가 기념품 가게 윈도우쇼핑을 가자고 해서 들렀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기념품을 사왔네요.

 

회사에 돌릴 저렴하지만 제주도 향이 풍기는 젤리입니다.

 

초코렛은 제가 맛있게 먹으면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캬하하하!!!

 

그리고 오후에 있을 요리 수업을 위해 마트에 들러 잔뜩 장을 보고 게스트 하우스로 출발합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 올래 게스트하우스 > 입니다.

 

가격대비 시설이며 괜찮더군요~^^

 

저희는 패밀리룸에 숙식을 하고 휴가 마지막 날을 편안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점심과 저녁 그리고 내일 아침 준비를 합니다.





오늘과 내일의 메뉴는 <브리또> 와 <케사디아> 입니다.

 

브리또 샘플을 만들어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줍니다. 김밥처럼 싸면 됩니다잉~




마트에서 구입해온 재료들을 미리 다듬고 셋팅해놓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주방을 독점했습니다.

 

갖가지 푸른 잎 채소와, 바질, 무순, 피클, 또띠아, 참치, 베이컨, 치즈, 드레싱, 소스, 양파, 피망, 양상추 등등

 

오늘 점심, 저녁 그리고 내일 아침 점심을 책임질 애들을 만들어줘야합니다.




오늘의 일일 쉐프인 여자친구에게 메인 자리를 마련해주고 저는 가스레인지 위에서 케사디아를 만들어줍니다.




케사디아는 반 접어서 구워주면 되고




브리또는 돌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





왼쪽 녹색 접시는 신선하게 먹는 브리또

 

오른쪽 붉은 접시는 구워먹는 브리또입니다.





완성된 브리또와





오븐인지 알았는데, 그릴이라서 흠칫 놀라며... 그래도 구워본 케사디아 입니다. ^^




집에서 가져온 발사믹 식초를 넣은 신선한 샐러드와





토마토, 양파, 피망을 넣고 핫소스를 베이스로한 살사 샐러드입니다.





맛있게 차려진 저희 점심겸 저녁입니다. 냠냠냠~~




그리고 저녁에는 점심에 깜빡하고 먹지 못한 스프를 들고 시골길 마실을 다녀옵니다. ^^

 

그렇게 오늘 저녁은 풍성하고 푸짐한 식사와 안락한 잠자리에서 피로를 풀면서 마무리됐습니다~

 

 

 

<< 3박 4일, 제주도에서의 자전거 캠핑 / 4일차 >>



이른 새벽에 게스트 하우스를 빠져나와 공항으로 향합니다.

 

대구행 비행기가 9시 30분이라 서둘러 나왔지요~ 공항서 아침도 해결해야 하니 ^^




저~ 멀리 공항이 보이고...

 

10% 다운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장구 무게만해도 50kg 가까이 되는터라 내리막에서는 후덜덜!!





공항행 횡단보도 ^^




제주도 도착 후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이제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습니다.




또 다시 자장구 포장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자장구 가방을 쫙 펼쳐주고




자장구를 넣고 양쪽에 박스를 덧대줍니다. 이러면 끝!!




다시 한 번 simple is the best !!




서로의 짐을 수화물로 보냅니다.

 

이번에도 감사한 배려로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았습니다. ^^




공항 구석에 자리잡았습니다. 검색대에 걸리지 않는 짐들과, 무거운 짐은 기내로 들고 갑니다.

수화물 무게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




그리고 주변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와 어제 만들어놓은 브리또를 꺼냅니다!!




한가하니 아무도 없군요~





아침에 먹는 브리또와




양상추 샐러드




그리고 제주우유까지~ ^^




비행기로가는 공항버스입니다.




어느덧 대구로 향하고 있구요~

 

구름을 지나는 순간은 봐도 봐도 신기하더군요. ^^




기내용 음료수 컵 카페베네.. 니들 여기까지 진출했니??




무사히 대구 도착 후 짐을 풀어줍니다.




제 자장구 변신의 시간!!




자장구를 가방에서 빼주고 박스를 빼줍니다.





그리고 원상복귀!




일명 전국일주도 거뜬한 헤비투어링!

 

일상 탈출을 위해 전국일주를 준비하고 자장구를 사고, 용품들 다 준비했지만 마지막에 취소한게 2년전인데, 그 후로 2년 후..^^ 그 당시 전국일주 포기한걸 여지껏 한 선택중에서 가장 잘 선택했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홍홍~♡





여자친구 자장구 변신!!





얘도 나름 헤비 투어링!!





대구 날씨는 덥습니다.

 

대구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 저도 모르게 더럽다 날씨 정말 더럽다 라고 외쳤네요.

 

하..

 

제주도는 덥습니다. 대구는 &%^#$%#@ 덥습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대구는 바람은.. 피는건가요?? 잉??

 

제주도 텐트 속에서 후덥지근한 더위와, 대구에서 바깥 더위가 비슷한 것 같아요.





이제 지하철로 내려오면서 3박 4일간의 제주도에서의 자전거 캠핑은 마무리 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비행기를 이용한 캠핑이라 부담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되었는데,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네요. 오히려 이동이 수월한 장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접이식 미니벨로는 최고입니다. 캬하하하!!! 로드를 팽겨친 보람이 생기는군요!! ^.^

 

비싼 돈 들여 제주도 갔는데, 여러 곳 다니지 못해서 아쉬울법도 한데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군요.

오히려 한 곳에서 며칠을 보내는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자장구 위에서 라이딩을 하며 주변을 보고 기억속에 남기는게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오히려 처음 맞이하는 장소에서 들뜬 마음으로 주변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기억을 하나 하나 늘려가는게 더 좋을지도요.

 

이번 캠핑이 마지막이 아니란 것이 분명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둘만의 캠핑을 할 것이기에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캠핑을 준비하니다. 더욱 편안하고 즐길 수 있고, 멀고 힘든 코스가 아닌 가깝지만 안락한 초원을 그릴 수 있는 고 마음 편안하게 팔배게를 하고 잠을 청할 수 있는 곳으로..^^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있는 제주도에서의 여름 휴가는 이것으로 끝!!

 

그리고

 

내년 휴가는 외국 자장구 캠핑이다!! 꺄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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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도 공휴일에 휴무를 하게 되어 작년부터 학수고대해왔던 자전거 캠핑을 다녀왔다. 

일주일 이주일 전 부터 캠핑 도구들을 하나 둘 구입하고,

캠핑을 떠나기 전 날 저녁에는 캠핑장에서 먹을 애피타이저를 미리 만들어 두고 빵도 구워두고,


어느덧 여행을 떠나는 당일이 되었다. ^^


생각보다 무거운 짐에 휘청이는 내 자장구~



약속 장소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마트에 들러 마지막으로 장을 봤다.



캠핑장 도착했을 때는 아주 늦은 저녁이라 사진을 찍지 못하고 다음 날에서야 사진을 찍었다.

이번에 구입한 우리 텐트도 있고~

저 멀리 오토캠핑을 하러 오신 분들도 있다.

어마어마한 텐트의 크기와, 장비들에 살짝 놀랐지만

우리도 나름 필요한 것들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은 뒤지지 않는 다는 것! ^^




이번에 구입한 필모리스 바이크 텐트

다른 텐트보다 20~50% 정도 비싸지만, 전실에 자장구 두 대를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자장구 두 대를 보관하고도 꽤나 많은 자리가 나온다는 점

2인용이라는 점 (3인용이라고 하지만, 2인이 쓰기에 알맞다.)

3kg 정도라는 점에 끌려 구입을 했다.



아침에 애피타이저로 먹은 <비시수아즈>

차갑게 먹는 감자 스프라는 프랑스 요리이다.


비시수아즈와 함께 먹으려고 구워온 우유 식빵



같이 먹으니 맛난다~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어주는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해서

파르팔레를 물에 삶아준다.


마늘은 그 자리에서 슬라이스하고


양파와, 버섯, 청양고추도 그 자리에서 슬라이스

부피가 큰 브로콜리와 피망은 집에서 준비해왔다.



파스타가 익기 시작한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야할 때~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준다.


오일에 마늘 향이 뭍어나면 바지락을 넣고 입을 벌릴때까지 익혀준다.


와인을 넣고 바지락이 입을 벌릴때까지 은근히 조린다.



갖가지 채소를 넣고~


파르팔레와, 버터를 약간 넣고 마무리.^^



봉골레 파스타



아까 남은 재료들에

생크림을 넣어서 크림 소스를 만든다.



봉골레 크림 파스타.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가야할 시간~




텐트 안에서 좁게 있느라 접혀있던 자장구들!






곧바로 주변의 계곡으로 갔다.

용연사 옆 계곡


차가운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이제는 집으로 갈 시간~



집으로 가는 길에 시골 정자 아래 앉아서 오카리나도 불고

낮잠도 자고

한량으로 보내고 즐긴다.



그녀가 몇 달만에 만들어준 정성 가득한 십자수.^^

그 자리에서 달아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더워 슈퍼에 들렀다.


슈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팥빙수와 우유의 조화~



오는 길에 장미꽃 정원도 있어서 잠깐 쉬면서 사진도 찍고



날이 너무 더워 에어콘 바람을 마지막으로 쐴겸 맥도날드에 들렀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마시며 이번 캠핑은 여기서 끝!!



남들 다 하는 힐링인지 뭔지 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캠핑이었다.


우리는 일상에 지치지 않았고, 상처받지 않았다.


그저 조금 더 앞을 향해 나가고 싶고

조금 더 빠르게 나가고 싶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우리 스스로 만들고, 웃으며 맞이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 지쳐서 주저 앉을 수는 없다.

일으켜 달라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서로가 가지고 있는 덕분에..


서로의 시선이 있다면,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서로가 있다면

일상 그 자체가 힐링이 아닐까나..^^


Posted by geek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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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실들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음식점


맛은 그냥 그저그렇고 가격은 2인 10,000원

저렴하다. ^^


연인과 시골길을 달리면서 편안하게 마실을 가기 좋은 곳이 아닐까~








야외음악당에서 돗자리 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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